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의 회담이 오늘 오전 11시 12분부터 33분까지 21분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내는 친서도 아베 총리에게 전달됐는데요. <br /> <br />면담에 배석했던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세영 / 외교부1차관] <br />일본 총리관저에서 회담을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관계에 관하여 양 총리는 한일 양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한일관계의 어려운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양 총리는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하여서도 한일,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는 한일관계의 경색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서 양국 외교 당국 간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촉진시켜 나가기를 촉구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국가 간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당국 간의 의사 소통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일본이 그런 것처럼 한국도 1965년 한일기본관계 조약과 청구권 협정을 존중하고 준수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서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총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양국 간의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민간 교류가 중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레이와 시대의 개막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는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하고 태풍 피해를 당한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감사를 표하며 문 대통령이 일본 국민의 태풍 피해에 대한 위로전을 보내준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. 이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41209002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